대우건설, 지난해 매출 11조6478억원…목표치 106.8% 초과 달성

임정희 2024. 1. 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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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2023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연결기준) 매출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당기순이익 521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매출 목표(10조9000억원)를 106.9% 초과 달성해 1년 전 대비 11.8% 증가한 11조647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3조2096억원을 기록해 목표(12조3000억원) 대비 107.4%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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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2023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연결기준) 매출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당기순이익 521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대우건설

대우건설이 2023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연결기준) 매출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당기순이익 521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매출 목표(10조9000억원)를 106.9% 초과 달성해 1년 전 대비 11.8% 증가한 11조647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사업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 7조2051억원 ▲토목사업 2조4151억원 ▲플랜트사업 1조6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연결종속기업 4074억원 등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1년 전(7600억원) 대비 12.8% 감소한 6625억원을 거두며 5.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5080억원) 대비 2.7% 증가한 521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 분양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 주택건축사업부문의 매출 성장과 이라크 알 포(Al Faw) PJ, 나이지리아 LNG Train7 PJ의 매출 기여 지속으로 사업계획을 초과달성했다”고 매출 증가 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2022년 베트남 THT 법인 실적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토목 및 플랜트 부문의 고수익 프로젝트가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3조2096억원을 기록해 목표(12조3000억원) 대비 107.4%를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1338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 범일동 자체사업(1조6000억원), 서울 신정4구역 재건축 등 국내 자체사업과 정비사업 수주, 리비아 Fast track PJ(1조원), 나이지리아 Kaduna Refinery PJ(6700억원) 등 대규모 해외 수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전망치로 매출 10조4000억원, 신규 수주 11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다소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나 토목·플랜트 사업부문 대형 현장들의 견조한 매출과 1만9584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거점국가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양질의 수주를 이어가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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