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옛 동료, 백승호 버밍엄 이적에 '좋아요' 화답…티키타카 DNA '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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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드필더 백승호가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 소속 버밍엄 시티로 이적, 유럽 무대에 복귀한 가운데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던 첼시 스타플레이어가 그의 이적 소식에 관심을 드러냈다.
버밍엄 시티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밍엄은 백승호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승호 또한 미드필더로 버밍엄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나간다면 유럽 빅리그 팀 러브콜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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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한미드필더 백승호가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 소속 버밍엄 시티로 이적, 유럽 무대에 복귀한 가운데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던 첼시 스타플레이어가 그의 이적 소식에 관심을 드러냈다.
버밍엄 시티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밍엄은 백승호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공식 SNS 계정도 백승호를 따뜻하게 맞아주며 "백승호는 완벽한 상태로 이곳에 왔다"는 말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있는 그의 모습과 그가 훈련 받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영입 기대감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이에 스페인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로, 첼시 주전이기도 한 마르크 쿠쿠렐라가 버밍엄 시티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여전한 우정을 드러냈다. 쿠쿠렐라는 과거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와 함께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같이 뛴 적이 있다.
백승호는 지난 2010년 스페인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 국내 축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백승호와 5년 계약을 맺으며 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 다른 바르셀로나 한국 유망주 이승우와 함께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백승호는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B로 월반하는 등 뚜렷한 재능을 보였다.
특히 그는 미드필드로 뛰며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는 듯 했다. 패스 축구를 중시하는 바르셀로나에서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기술들을 배우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는 현재까지도 백승호의 주요 무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2014년 바르셀로나가 전 세계 유망주들을 영입할 때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시한 18세 미만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고, FIFA는 백승호, 이승우 등에게 공식 경기 출전 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경기력 공백이 생겼고 18세 이후엔 백승호와 이승우 등이 서로 다른 구단을 찾아 흩어졌다.
결국 백승호는 2017년 지로나 FC로 이적한 뒤 2019년엔 독일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 다시 옮겨 계속 유럽 무대 문을 두드리고 도전을 선택했다. 다만 다름슈타트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 백승호는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복귀하는 판단을 내렸다.
2021년 전북 현대 모터스의 미드필더로 K리그에 복귀한 뒤 빼어난 활약으로 축구팬 눈을 사로잡았다. 백승호는 2021시즌 전북의 K리그1 우승을 도왔고, 2022시즌 FA컵 우승과 리그 준우승에도 기여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대표팀 명단에 최종 선발되기도 했다. 그는 조별리그서 줄곧 벤치를 지켰으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자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맞아 교체 투입된 뒤 시원한 왼발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비록 브라질이 4-1로 완승했지만 백승호의 왼발 중거리포 만큼은 한국 축구의 큰 소득으로 남았다. 해당 골은 FIFA가 선정한 월드컵 베스트 골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은 백승호는 금메달까지 차지하며 병역문제까지 해결했다. 유럽 무대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한국 선수들의 발목을 잡는 병역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유럽에서도 그에 대한 관심이 증폭할 수밖에 없었다.
그 중 버밍엄이 백승호와 함께한다는 결심을 내렸다. 버밍엄은 현재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는 주드 벨링엄을 배출한 구단이며 그의 동생 조브 벨링엄도 버밍임을 거쳐 선덜랜드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백승호 또한 미드필더로 버밍엄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나간다면 유럽 빅리그 팀 러브콜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트란스퍼마르크트, 버밍엄 공식 SNS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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