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3노조 "'신장식의 뉴스하이킥'…하차 아니라 폐방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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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이 오는 2월 8일까지 방송하고 진행자가 교체된다고 한다.
이런 속도라면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방송사 재허가를 받기 어려울 지경의 벌점이 쌓이는 것은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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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이 오는 2월 8일까지 방송하고 진행자가 교체된다고 한다.
공영방송의 라디오라고 하기 창피할만큼 뻔뻔스러운 편파 방송으로 악명을 드높이던 프로그램이 진행자를 교체하는 것이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지난 11일 관계자 징계라는 중징계를 문화방송에 대해 의결하였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은 지난 12월 13일 방송, 이언주 전 의원 코너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퇴와 관련해 "이제 국민의힘이란 정당은 없다"라는 발언을 방송하였고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는 "민주당이 무조건 과반을 가져가야된다"고 방송해 일방적이라는 주장이 민원으로 제기됐다.
문화방송은 "이언주 전 의원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격주로 나와 소속 정당의 내부 상황을 전해주는 코너를 진행한 것"이라고 변명했으나 이 말이 무색하게 이언주 전 의원은 문제의 방송 한 달 만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 복당을 타진하고 있다고 한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24일 다시, 작년 12월 20일에서 22일, 25일에서 27일 방송분에서 친야권 성향 패널이 친여권 성향 패널보다 현저히 많이 출연하고 패널 발언이 편향돼 있다는 이유로 '관계자 징계' 처분을 내렸다.
오늘(30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윤미향 의원 1심판결과 관련해 진행자 신장식씨가 사건 수사검사 15명의 실명을 하나하나 언급하고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거론한 작년 2월 13일 방송에 대해 역시 관계자 징계라는 중징계를 내렸다고 한다.
이런 속도라면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방송사 재허가를 받기 어려울 지경의 벌점이 쌓이는 것은 시간문제다.
신장식이라는 정의당 정치인 출신의 변호사 한 명이 들어와 자신의 입맛대로 공영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바람에 MBC 라디오 방송의 공정성 전체가 무너져 내린 것이다.
신장식씨가 어제 하차를 발표한 것은 관계자 징계에 대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MBC 경영진 내부에서는 법정제재가 쌓이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논의가 심각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하차만으로는 부족하다. 담당PD, 담당국장의 징계 회부와 프로그램 폐방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마땅하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만 편파방송을 해온 것이 아니다. 김종배의 시선집중, MBC 스트레이트와 뉴스데스크도 다수의 편파방송을 해 왔고 관련기관의 추가 제재 심의가 예상된다.
MBC가 국민의 사랑을 되찾고 명맥을 이어가려면 곪을 대로 곪아버린 편파 DNA를 도려내고 민노총 조합원 일색인 취재, 제작진의 구성부터 바뀌어야 할 것이다.
2024.1.30.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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