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박찬흠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의학과 박찬흠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기초 과학 및 임상을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들로 구성된 단체다.
의학한림원 정회원은 의학 및 의학 관련 분야에서 학술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인 자로서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등 연구 업적 및 학술 활동에 있어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만 선출될 수 있다.
박찬흠 교수는 이비인후과 의사로서 본교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을 함께 맡고 있으며, 바이오 3D 프린터를 이용한 인공 후두 개발, 줄기세포의 생존율 및 활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하이드로겔 세포 전달체 개발, 비칩습적 비강 전달법을 이용해 외상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 연구를 진행했다.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시술이 간단하며 고막재생에 탁월한 실크 피브로인을 이용한 세계 최초 인공 고막 패치를 개발하여 재생의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우수연구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차세대중형위성개발사업 중형위성 3호에 탑재될 BioCabinet(바이오 3D 프린터 및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을 개발 중으로 누리호를 이용하여 2025년 발사 예정이다.
2023년 STEAM 연구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_전략형에 선정되어 국내 최초로 우주에서 암세포를 배양하고 항암제 반응을 관찰하여 세포와 약물의 기전을 밝히는 귀환형 연구 위성체 개발 연구에 매진 중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 판잣집 살면서도 고향 사랑…제주에 452억 보낸 그들 사연 | 중앙일보
- '와퍼 주니어' 샀다가 혼났다, 대식가 이길여 상식 깬 식단 | 중앙일보
- "놀다가 주웠다"…아이들이 지구대 가져온 '희한한 돈다발' 정체 | 중앙일보
- 묻어두면 노후에 돈 번다…반도체보다 3배 커질 ‘이 시장’ | 중앙일보
- "사랑하는 모친 별세하셨습니다" 한달 500억 털어간 공포의 문자 | 중앙일보
- 반도체 인력난, 10년 새 30배…10년 뒤 미래가 깜깜하다 | 중앙일보
- 백종원 "흠 잡을 데가 없다"…6년 만에 급습한 '홍탁집' 근황 | 중앙일보
- '담배' 만난 뒤 명품으로 떴다…오바마·버핏 홀린 만년필 반전 | 중앙일보
- '800만원' 한국 조리원 체험한 NYT기자 "최저 출산율 설명된다" | 중앙일보
- 박정희에 "야, 너두 죽어봐"…김재규 발작증 끝내 터졌다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