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동반 매도세에 하루 만에 250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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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7거래일 연속 이어왔던 외국인의 순매수세도 8일 만에 멈췄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2520선을 지지하다가 낙폭을 키워 결국 2500선을 내줬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외국인의 순매수세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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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세 8일 만에 멈춰
코스닥도 하락 마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7거래일 연속 이어왔던 외국인의 순매수세도 8일 만에 멈췄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07%) 하락한 2498.8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2520선을 지지하다가 낙폭을 키워 결국 2500선을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918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50억원, 13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장중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외국인의 순매수세도 멈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2.88%), SK하이닉스(1.41%), 포스코(POSCO)홀딩스만 올랐다. 현대차(-2.86%), 기아(-1.90%), 네이버(NAVER)(-1.18%), 셀트리온(-1.16%), LG에너지솔루션(-0.66%), 삼성전자(-0.13%) 등 대부분 상위종목이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11%), 비금속광물(1.80%), 증권(1.66%), 의료정밀(1.52%), 의약품(0.92%) 등이 상승 마감했고 운수장비(-1.69%), 기계(-1.30%), 전기가스업(-1.29%), 운수창고(-0.60%), 서비스업(-0.49%), 화학(-0.25%) 등은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도 코스피는 2500선 부근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보험, 증권, 철강, 유동 등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 및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9.14)보다 0.28포인트(0.03%) 내린 818.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오른 820선에 장을 시작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HLB(10.62%), 알테오젠(8.46%) 등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 엔켐(2.24%)이 올랐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5.79%), 에코프로비엠(-3.08%), 에코프로(-1.73%), 리노공업(-1.17%), 셀트리온제약(-0.47%), JYP Ent.(-0.39%), HPSP(-0.11%) 등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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