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지난해 영업익 3075억…전년比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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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5% 내린 3075억2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총이익은 1조61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01억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2% 하락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4292억원과 759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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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외 불확실성 최소화…디지털 신사업 발굴도
제일기획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5% 내린 3075억2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1382억원을 기록해 2.71% 내렸다. 지난해 매출총이익은 1조61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 늘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금액이다. 당기순이익은 1901억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2% 하락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4292억원과 759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와 5.8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디지털 사업과 해외 비계열 비즈니스가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뤘다고 제일기획은 설명했다. 특히 북미와 중국, 중남미 지역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연결 자회사의 매출총이익이 7% 성장했다.
디지털 사업 비중은 54%로 나타나 전년 대비 1%포인트 늘었다. 닷컴과 e커머스 등 디지털 사업이 확대되는 동시에 디지털 서비스 영역이 다각화된 영향이다. 전통광고(Above The Line·ATL)가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전년 대비 1%포인트 내렸다.
비계열 광고주의 실적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북미와 중국 지역 자회사를 중심으로 신규 광고주를 개발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사업 비중은 30%로 확대됐다.
제일기획은 올해 대외 불확실성의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동시에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및 비계열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닷컴 등 핵심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비계열 영역에서는 기존 광고주 대행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북미와 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광고주를 개발할 예정이다.
내실 경영을 통한 실적 방어에도 나선다. 경비와 같은 판매관리비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조직 재정비를 통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인다. 인수합병(M&A) 등 투자를 검토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신사업 발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핵심사업 강화에 나선다.
한편, 제일기획은 이날 1주당 111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5.5%로, 배당금 총액은 1124억원 규모다. 배당성향은 60%를 유지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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