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성공한 ‘갤럭시 S24’ 사전 판매 ‘난리’…65%는 ‘이 모델’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yvlly@naver.com) 2024. 1. 30. 16:06
사전 판매량 65% 울트라
사전 예약 단계에서 두 자릿수 판매 증가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오는 1월 31일 세계 각국에 공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인도·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갤럭시 시리즈는 앞서 1월 17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직후 시작된 글로벌 사전 예약 판매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고가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전체 판매량의 65%가 집중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일주일 동안 121만대가 팔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 판매 기록을 올렸다. 일부 매장에서 준비된 물량이 사전 예약 수량을 초과해 사전 개통 기간을 확대 조정하기도 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2위인 인도에서는 사전 예약 시작 3일 만에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리즈는 갤럭시 AI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과 메시지의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언어 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언어는 출시 시점 기준 13개로 이후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과 협력으로 탄생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 단말기에서도 갤럭시 AI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다. 구체적인 업데이트 시기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2월 29일까지 운영된다. 반납 모델은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 한정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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