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향하는 화천 아이들… 내달 뉴질랜드 어학연수

한윤식 2024. 1. 30.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접경지 강원 화천의 아이들이 새로운 세계와 만난다.

화천군은 2월5일부터 26일까지, 3주 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서 화천지역 중학교 3학년(예비 고1) 학생들이 참여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천군은 지난 27일, 화천커뮤니티센터 공연장에서 중학생과 학부모 대상 어학연수 최종 간담회를 개최했다.

화천군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01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캐나다와 미국, 필리핀, 뉴질랜드 등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키뉴스 DB(자료사진)
접경지 강원 화천의 아이들이 새로운 세계와 만난다.

화천군은 2월5일부터 26일까지, 3주 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서 화천지역 중학교 3학년(예비 고1) 학생들이 참여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학연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화천군이 지원하며, 자부담은 '0원'이다.

어학연수를 떠날 중학생은 모두 4개교의 21명으로, 지난해부터 지역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중 영어능력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화천군은 지난 27일, 화천커뮤니티센터 공연장에서 중학생과 학부모 대상 어학연수 최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출발과 도착 공지사항과 각종 안전관리 사항 등이 상세하게 안내됐다. 학생들은 현지 홈스테이를 통해 체류하며, 뉴질랜드 학생들과 함께 정규 학교 수업에도 참여한다.

방과 후에도 박물관 견학과 도서관 탐방, 인터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연수에는 인솔 공무원이 동행해 학생들의 안전을 돌보게 된다.

화천군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01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캐나다와 미국, 필리핀, 뉴질랜드 등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매년 초등학생들을 위한 어학연수도 약 3주에 걸쳐 시행 중이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중ㆍ고교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일정을 만드는 해외 배낭연수도 운영해오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항상 아이들에게 '마음은 화천에, 꿈은 세계에 두라'고 말한다"며 "'화천이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화천이라서 이런 것도 해 본다'라는 자부심을 갖고 해외에 나가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고 안전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