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빈집 정비 및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모색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자치분권 및 지역재생 연구회’가 지역 빈집 정비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연구 최종보고회를 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2024.01.30

경북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자치분권 및 지역재생 연구회’가 지역 빈집 정비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30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자치분권 및 지역재생 연구회는 의회 청사에서 ‘안동시 지역재생·활성화를 위한 빈집정비 제도개선 방안 연구’와 ‘안동시 주민자치회 정착과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인구 고령화·과소화에 따라 관리되지 않고 방치된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주민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한 정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재 인근의 슬럼화, 범죄 장소 악용화, 건물붕괴, 화재사고 등 사회적 문제가 되는 빈집정비 연구 주요 내용은 ▲ 국내 빈집 정책 동향 ▲ 안동시의 빈집 및 정책·사업 현황 ▲ 국내외 빈집정비 사례 조사 ▲ 안동시의 빈집정비 제도개선 과제 제시 등이다. 

주민자치회 정책과 활성화 연구의 주요 내용은 ▲ 주민자치회 정책 현황 검토 ▲ 안동시 주민자치 관련 자치법규 조사 ▲ 국내·외 사례 조사 ▲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제안 등이다.

김호석 연구회 회장(안동시의원)은 “이번 연구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안동형 빈집정비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빈집정비, 또한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주민자치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치분권 및 지역재생 연구회‘는 성숙한 지방자치제도 구현과 지방분권의 종합적 추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재생 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김호석(회장), 김새롬(간사), 이재갑, 손광영, 김경도, 임태섭, 정복순, 김상진, 김정림 의원이 활동 중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