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 '대웅학술상' 수상자로 이선영·이혁희·정승호 선정
대웅재단이 최근 '제5회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로 이선영 연세대 교수, 이혁희 연세대 강사, 정승호 상계백병원 조교수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 5회 대웅학술상' 선정된 이선영 연세대 교수, 이혁희 연세대 강사, 정승호 상계백병원 조교수(왼쪽부터). [사진제공=대웅재단]](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30/akn/20240130155025272xvyz.jpg)
이선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임상 조교수는 국내에서 유병률이 높은 간암과 담도암의 치료 전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환자의 장기 예후를 향상하는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내과 전문의이자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이 교수는 관련 연구 결과를 간암 및 외과 분야 최고 권위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우수 국제 학술지에 제1 저자로 연구 논문을 다수 게재하는가 하면 2022년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 과학자상 펠로십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혁희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강사는 암 생존자의 2차 질환 예방 전략을 연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암 생존자의 암 진단 전후 활동량 차이로 인한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최초로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우수 국제 학술지에 연구 논문으로 게재됐다. 앞으로도 암 생존자 맞춤 질병 예방 전략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암 생존자들의 예후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정승호 상계백병원 신경과 조교수도 파킨슨병에서 디펩티딜 펩티다제(DPP)-4 억제제의 신약 재창출 가능성에 대한 연구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인 '뇌(Brain)'에 게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에 당뇨병 치료에 쓰여온 DPP-4를 아직 질환 조절 약제가 개발되지 않은 파킨슨병 치료에도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파킨슨병에서 DPP-4 활성도와 염증마커,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 간의 상호 연관성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에서의 DPP-4 억제제 기전 원리, 질환 조절 효과를 지속해서 수행할 예정이다.
수상자 중 대표로 소감을 전한 정 교수는 “국내외 학계에서 주목한 연구 결과를 성취한 촉망받는 젊은 의과학자 분들과 함께 수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진의과학자들이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외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학술상은 신진의과학자의 창의적 연구를 독려하기 위한 학술연수지원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의과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신진의과학자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널리 알려 연구자로서 자긍심을 갖게 해 의과학 분야의 학술연구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의 45세 미만 의과학자 중 최근 5년 이내에 높은 사회 공헌도를 지닌 연구 논문을 발표한 신진의과학자 중 수상자를 선정한다. 상패와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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