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침소리 이상한데”… 놀라운 스마트폰 ‘자가진단’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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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과 숨소리로 호흡기 건강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화제다.
이 자가진단 앱은 문경민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현재 무료 배포되는 앱은 기침소리, 호흡소리, 목소리를 모두 녹음해야 하지만 최신 버전은 기침만으로 호흡기 건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앱이 보편화되면 기침, 인후통 등 이상 증상이 있을 때 간단히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질병의 조기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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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과 숨소리로 호흡기 건강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화제다. 스마트폰에 대고 기침을 했을 때 이상한 소리가 감지되면 병원 진료를 안내하기도 한다.
이 앱은 앱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앱을 다운 받으면 기침, 호흡음, 성음을 녹음하도록 한다. 세 가지 소리를 녹음한 후 성별과 생년월, 호흡기 이상증상 유무 등을 입력하면 결과값을 볼 수 있다. 문제가 감지됐을 경우 빨간 불이 켜진 화면에 ‘기침이 계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전문가와 상의해보세요’라는 안내 메시지가 뜬다.
이 자가진단 앱은 문경민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환자 1000명의 기침 데이터를 수집해 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이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이 기침소리의 파형을 분석해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해낸다.
현재 무료 배포되는 앱은 기침소리, 호흡소리, 목소리를 모두 녹음해야 하지만 최신 버전은 기침만으로 호흡기 건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앱이 보편화되면 기침, 인후통 등 이상 증상이 있을 때 간단히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질병의 조기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버전은 앱 등록 심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앱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AI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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