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해 5도 특별지원책’ 새로 마련…“2027년까지 총 5127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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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백령도 등 서해 5도의 불안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서해 5도 특별지원 추진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제도개선 분야에 서해 5도 지원체계 강화, 제2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신규사업 발굴,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정주생활지원금 지속 상향 등 총 4건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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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백령도 등 서해 5도의 불안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서해 5도 특별지원 추진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인천지역 전체 섬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달리, 서해 5도만을 위한 지원책이다.
기존 서해 5도 추진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신규 사업은 사업 추진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해 5도 특별지원 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총 5127억 원을 투입해, 5개 분야 81개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5개 분야는 정주여건 개선, 주민체감 확대, 안전편의 증진,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제도개선 분야 등이다.
시는 우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연평도 섬 지역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지원, 정주생활지원금 지원하고, 노후주택 개량사업 등 20건에 110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어 주민체감 확대 사업을 위해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사업,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 건립, 새로 시작되는 연평 평화의 섬 사업 등 20건에 279억 원을 투입한다.
또 안전편의 증진을 위해 대피시설 보수 및 유지관리, 병원선 건조,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등 7건에 149억 원을 편성했다.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분야로 백령공항 배후 부지 개발사업, 백령 해수담수화시설 공사, 백령·연평 LPG 구축사업 등 30건에 359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제도개선 분야에 서해 5도 지원체계 강화, 제2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신규사업 발굴,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정주생활지원금 지속 상향 등 총 4건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서해 5도의 행정·재정·안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서해 5도 특별추진단(가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서해5도 지원체계 강화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주민대상 여론조사 및 공청회 실시 후 정부에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에서 수립 중인 ‘제2차 서해 5도 종합발전 계획(2026년~2035년)에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해5도 주민의 숙원사업인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도 인천시와 옹진군이 전반적인 공모 조건을 재검토해 신속히 대형여객선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정주생활지원금은 당초 목표대로 주민이 거주 기간에 차등 없이 월 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정주생활지원금은 올해부터 10년 이상 거주자는 월 15만 원에서 1만 원이 늘어난 월 16만 원을, 6개월 이상 10년 미만 거주자는 월 8만 원에서 2만 원이 늘어난 월 1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해보다 평균 16%가 늘어났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서해 5도 주민은 영토수호의 최전방에서 남북 간 긴장 관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어려운 상황 속에서 꿋꿋이 서해 5도를 지키고 있는 주민을 위해 지원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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