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발 그만해. 김재중·정은지가 팬에게 경고한 이유?
2003년 데뷔 이후 20년간 사생팬들로 인해 고통을 받아온 김재중. 사생팬들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따라다니기도 하며, 심지어 김재중에게 그의 집 거실과 방을 찍은 사진을 보낼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받았다고. 심지어 이들은 김재중이 결혼을 하면 식장에 꼭 찾아오겠다는 협박도 했을 정도다. SNS와 방송을 통해 꾸준히 사생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김재중의 화가 참다가 터졌다. 지속되는 스토킹으로 “시간과 돈을 써가면서 따라다니며 나의 소중한 시간과 감정을 짓밟는 사람들과 비싼 돈을 받으며 위험하게 따라다니는 차들의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수집해 처벌할 것이다.”고 밝힌 것. 사생팬들의 강력한 처벌과 동시에 김재중도 사생팬에게 해방되는 정의 구현의 날이 얼른 오길!
정은지도 수년 동안 사생팬으로부터 고통을 받았다. 한 50대 여성이 2020년부터 정은지에게 “저를 당신의 집사로, 반려자로 받아 주시겠습니까?”라는 문자를 시작으로 총 544통의 메시지를 보내며 괴롭혔다. 심지어 그녀가 헤어 & 메이크업 샵부터 방송국까지 이동하는 동안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간 이력과 정은지가 거주하는 집 현관에 잠복해 있다가 발각되기도 했다. 결국 사생팬은 정은지를 수년간 스토킹한 혐의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행복한 홍천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혜진. 최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에 홍천집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어느 날 집에 혼자 있는데, 어떤 중년 부부가 차를 마당에 주차하고 파이어핏에 앉아 차를 마시며 사진을 찍고 있었던 것. 한혜진은 중년 부부에게 찾아온 경위를 물었고, 부부는 유튜브와 TV를 찾아보고 왔다고 밝혔다. 이에 그녀는 개인 사유지라 들어오면 안 된다고 부탁했더니, 알겠다고 하면서 계곡 쪽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집에 경계와 문이 없으니 들어와도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엄연히 불법 행위니, 그녀의 집은 화면으로만 즐기자.
한 축구 팬이 자신의 SNS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을 커뮤니티에 올린 게 화제가 되며, 스포츠계에도 아이돌 팬덤 문화가 퍼졌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 팬은 “한 선수가 운동 끝나고 벗는 몸을 못 봤다.”, “호텔에서 방황 중인 선수 잘 거냐? 헬스장 안 가냐?”, “국보급 선수 다치지 마세요.” 등의 내용과 함께 호텔에 있는 선수들의 사진을 찍어서 올렸기 때문.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국가 대회 기간인데 통제를 왜 안 하는지 모르겠다.”, “선수들의 보호가 필요하다.”, “국가 대회인데 이런 사람들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 발휘가 잘 안될 것 같아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팬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논란이 며칠째 지속되자 글을 올린 팬은 “잘못을 인지하고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 주의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주의하고 조용히 응원하겠다”는 글을 남기며 사과하였다.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