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글로컬 인재 양성 위해 지역 고교와 ‘맞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6일(금) 대학 본부에서 순천고등학교, 여수고등학교, 광양고등학교와 자율형공립고2.0 추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무협약은 지역 고등학교 교육에 지역 대학의 교육과정과 공간을 개방하여 공교육 내에서 맞춤형 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학생의 성장과 진로 개척을 위한 과목 선택권 확대하기 위해서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은 △자율형공립고2.0 추진을 위한 고교-대학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 △진로 및 학과 탐색을 위한 전공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컬대학30 고교-대학 협력 사업 지원 △기타 고교-대학 연계가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본 협약을 통해 교육 주체 간 긴밀한 협력으로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업무 교류 및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순천고 이문재 교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으로 대학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명문고로 재도약하여 자율형공립고2.0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대학의 풍부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교육이 활성화되고, 우수 인재가 지역 대학으로 진학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율형 공립고 2.0’ 시범학교는 지역 상황과 특성, 요구에 맞는 창의적인 교육 모델을 수립해 운영할 수 있다. 지자체와 대학, 지역 기관이 공립고와 협약을 맺어 교육의 질을 높이게 되며, 2월 중에 최종 선정을 마치고 올해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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