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스타트업 돕기 나선 셀트리온…오픈 이노베이션 OT 진행

이춘희 2024. 1. 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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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30일 인천 송도 본사 내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신규 사업 및 연구 기술 수요와 관련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 대상의 육성·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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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30일 인천 송도 본사 내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수석부사장, 왼쪽 세번째부터), 박서영 서울시 첨단산업과장,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이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대표들과 30일 인천 송도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셀트리온]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신규 사업 및 연구 기술 수요와 관련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 대상의 육성·지원 사업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바이오허브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는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메디맵바이오, 아테온바이오, 엔테로바이옴,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총 4곳의 바이오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각 기업은 셀트리온의 연구 영역 중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마이크로바이옴, 저분자화합물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OT에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서울바이오허브, 서울시, 액셀러레이터(AC) 전문 기업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4개 사 대표 등 프로그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셀트리온-서울바이오허브-스타트업 3자 협약을 맺고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선발 기업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를 지원해 초기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이후 셀트리온이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와 네트워킹을 연계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수석부사장)은 “셀트리온은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오 앵커 기업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 선발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바이오 대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선발된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바이오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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