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태깡 '어른과자' 돌풍 선봉…누적 판매량 5개월만에 1000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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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먹태깡'은 지난해 국내 스낵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제품이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깡을 제안한 연구원은 어른들의 안주라고 생각했던 먹태를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노포' 맥줏집에서 즐겨 먹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었다.
먹태깡이 인기를 끌자 동종 업계에서는 이와 비슷한 맛과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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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시아소비자대상
종합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농심 ‘먹태깡’은 지난해 국내 스낵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제품이다. ‘맥주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진정한 어른용 과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6월 말 출시 이후 시중에서 제품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었고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했다.
이는 새우깡과 포테토칩에 이어 농심 스낵 중 판매 속도가 세 번째로 빠른 것이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 한입에 즐기기 좋다.
이 제품은 농심이 매년 연구원과 마케터를 대상으로 신제품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챌린지페어’에서 2021년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선보인 것이다. 먹태깡을 제안한 연구원은 어른들의 안주라고 생각했던 먹태를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노포’ 맥줏집에서 즐겨 먹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었다. 먹태깡이 인기를 끌자 동종 업계에서는 이와 비슷한 맛과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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