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누적 판매량 35억갑…해외 'K-푸드'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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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1983년 출시한 '빼빼로'는 40년간 누적 매출이 2조원에 육박하는 인기 제품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인기 걸그룹 뉴진스를 빼빼로 공식 앰베서더(홍보대사)로 발탁하고 미국과 필리핀, 홍콩, 대만,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17개국에서 빼빼로 브랜드를 알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데이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려 전 세계인들이 함께 빼빼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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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1983년 출시한 ‘빼빼로’는 40년간 누적 매출이 2조원에 육박하는 인기 제품이다. 대표 제품인 초코빼빼로로 환산하면 판매량은 약 35억갑에 달한다. 우리 국민이 1인당 67갑씩 먹은 셈이다. 판매된 제품을 일렬로 세우면 길이가 약 55만㎞로 지구를 13바퀴 이상 돌 수 있다.
빼빼로는 국내를 넘어 해외 과자 시장에서도 K-푸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빼빼로를 수출하는 나라는 50개국이 넘는다. 인도와 러시아, 파키스탄 등 7개국에서는 8개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수출을 포함한 해외 매출은 지난해 1~9월 기준 7300억원을 넘어섰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인기 걸그룹 뉴진스를 빼빼로 공식 앰베서더(홍보대사)로 발탁하고 미국과 필리핀, 홍콩, 대만,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17개국에서 빼빼로 브랜드를 알렸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중심가에서 뉴진스를 앞세운 디지털 옥외광고도 선보였다. 또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빼빼로데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데이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려 전 세계인들이 함께 빼빼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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