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삼성복지재단, 영유아 성장지원 등 업무협약 맺어

보육서비스 질 제고 위한 상호협력 약속... 프로그램·콘텐츠를 보육 현장 보급

[유창재 기자]

▲ 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과 삼성복지재단(대표이사 김성원)은 30일 서울 용산구 한국보육진흥원에서 보육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 한국보육진흥원 제공

 
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과 삼성복지재단(대표이사 김성원)이 보육현장의 발전을 위해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국보육진흥원은 30일 서울 용산구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삼성복지재단과 보육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영유아 성장지원과 교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복지재단은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등 재단에서 개발한 우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한국보육진흥원에 제공한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삼성복지재단이 개발·제공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보육 현장에 보급하고 홍보를 지원하며, 이를 활용한 포럼, 캠페인 등을 운영하게 된다.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장은 "삼성복지재단이 보유한 우수한 보육인프라는 오래전부터 대한민국 영유아와 교직원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 협약을 시작으로 삼성복지재단과 상호협력하여 시대적 요구에 맞는 보육현장의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삼성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재단이 보유한 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보육의 질 제고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보육진흥원은 현재 저출산·유보통합 등 보육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보육현장 요구를 반영한 놀이, 문해력, 디지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현장에 보급하고, 현장에 적용한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확산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1989년에 설립된 삼성복지재단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을 시작으로 30여 년 동안 삼성어린이집을 통해 선진 보육모델을 제시하여 보육계 기틀을 마련해 왔으며, 보육프로그램 개발, 교육, 평가 등 국내 보육계 전반의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