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덱스=극락, 믿고 보는 물덱스 모음집
2024. 1. 30. 14:39
귀엽고 멋지고 아주 다해버리는 덱스.
「 비 맞는데 왜 멋져, 〈태계일주 3〉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시즌 3에서 갑작스럽게 내린 비를 온몸으로 맞은 4인방. 덱스의 미모는 이곳에서도 빛을 발했다. 비를 맞고 있을 뿐인데 베일 것 같은 콧날, 턱선으로 시청자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한 것. 덱스는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법한 일이지만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번개맨 빠니보틀의 등장으로 웃길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혼자만 다른 장르를 연출하며 열일한 덱스에게 감사할따름.
「 명불허전, 〈솔로지옥〉 시즌 2 」
보는 사람들을 간질간질하게 만든 〈솔로지옥〉 시즌 2의 명장면 역시 물에서 탄생했다. 딱히 별다른 스킨십 없이 손가락 하나 잡고 이끌었을 뿐인데 이렇게 설렐 일? 여자출연자인 신슬기가 덱스에게 “선 넘어도 돼요?”라고 적극적으로 표현한 것이 너무 이해가 된다. 〈솔로지옥〉 시즌 3가 끝났는데도 이 장면을 잊지못해 다시 보러 왔다는 댓글이 주루룩 달렸을 정도로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바로 세운 씬이 아닐는지? 덱스는 물에만 들어가 있으면 여러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는 듯하다.
「 멋지기까지 한 〈좀비버스〉 」
바다 중간에 고립되어 무서워하는 파트리샤와 이시영을 위해 영하 13도의 물에 입수한 덱스. 이 장면은 X 기준 500만뷰를 찍으며 화제가 되었다. 나중에 덱스는 UDT 에서 훈련할 때 차가운 물에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PTSD가 있을 정도로 찬물을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들어갔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이 작품은 〈솔로지옥〉 시즌 2에 출연하기 전에 촬영된 것이라고 하는데 평소에도 방송을 의식하지 않고 그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는 덱스의 인성 자체를 느낄 수 있었다. 잘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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