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처음 인간 뇌에 칩 삽입…생각만으로 PC 제어"

정길준 2024. 1. 30. 14: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겸 뉴럴링크 창업자. 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겸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인간의 뇌에 처음으로 칩을 삽입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30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어제 첫 환자가 뉴럴링크로부터 이식을 받았다"며 "잘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뉴럴링크 첫 제품의 이름은 '텔레파시'"라며 "생각하는 것만으로 스마트폰과 PC 등 디바이스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초기 사용자는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며 "스티븐 호킹이 타이피스트(타이핑하는 직업)나 경매인보다 빠르게 의사소통하는 것을 상상해 보라. 그것이 목표"라고 했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말 경추 척수 부상이나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등으로 사지가 마비된 환자를 임상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이식은 작년 5월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을 승인받은 지 8개월 만에 이뤄졌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