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태사령관 한국이름은 ‘이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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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친선협회와 한미동맹재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존 아퀼리노 미 인태사령관에게 '이태수'라는 한국 이름을 선사했다.
30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이태수(李太秀)라는 이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太) 책임구역인 인도태평양을 수호하는 뛰어난(秀) 제독'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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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친선협회와 한미동맹재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존 아퀼리노 미 인태사령관에게 '이태수'라는 한국 이름을 선사했다.
30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이태수(李太秀)라는 이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太) 책임구역인 인도태평양을 수호하는 뛰어난(秀) 제독'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한국 이름을 선물 받은 데 대해 사의를 표한 뒤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한 한미동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한미 연합 '파이트 투나잇' 대비 태세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유명환 한미동맹재단 이사장, 이건수 명예이사장, 허광수 자문위원, 정윤석 자문위원과 한미연합사령관(2013∼2016년 재임)을 지낸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전우회장 등이 함께했다.
주한미군이 소속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ific Command)는 중국에 대한 전략 등 미국의 아시아 군사전략을 집행하는 핵심 사령부다. 해군 대장인 아퀼리노 사령관은 2018년 5월부터 태평양함대사령관을 지냈으며 2021년 4월 인태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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