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상반기 읍면동 정책공감토크' 성료

15개 읍면동 순회…시정 설명·주민 소통
김보라 시장 "시민과 함께 혁신도시 이룰것"

경기도 안성시는 시민 소통과 시정 방향 공유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4년 상반기 읍면동 정책공감토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5일 원곡면을 시작으로 실시한 정책공감토크는 김보라 시장이 15개 읍면동을 직접 순회하며 진행했다. 김 시장은 시정 브리핑과 사전에 접수된 지역 현안을 토대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상반기 읍면동 정책공감토크에서 주요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김 시장은 이번 정책공감토크에서 올해 3대 핵심 시정 방향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하는 도시'를 제시했다. 김 시장은 특히 인구, 산업, 인프라 등 주요 통계를 통해 30만 계획인구 정책 및 반도체 산업 육성, 계층별 맞춤 사업 등 지역의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정책공감토크에서 논의된 주요 지역별 주요 현안은 ▲원곡초 통합 운영 제안(원곡면) ▲축산냄새 저감 방안(일죽면) ▲죽산시장 활성화(죽산면) ▲덕산호수 관광자원 활용(삼죽면) ▲지역 상권 및 안성천변 활성화(안성1동 ▲아양지구 미착공부지 관리방안(안성2동 ▲아파트 기반시설 확보(안성3동 ▲고삼호수 개발(고삼면) 등이다.

또 ▲안성맞춤랜드 활성화(보개면) ▲금광호수 개발 및 관리방안(금광면) ▲서운입장 나들목 주변 지역개발(서운면) ▲중첩규제 해소방안(미양면) ▲내리마을 조성사업(대덕면) ▲방축일반산업단지 및 독립운동 역사마을 조성(양성면) ▲도시개발사업 현안 및 환경기초시설 주변 마을 생활환경 개선(공도읍) 등도 논의됐다.

시는 토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민관협력과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난개발 방지와 대중교통 개선, 편의시설 조성, 문화관광 사업 강화 등 민선 8기 주요 정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안성시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임을 잊지 않고 적극적인 소통과 자율적인 시정 참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