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살인예고 댓글 쓴 50대, 경찰에 적발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나서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살인예고 글을 쓴 5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한 살인예고 글을 쓴 혐의(협박)로 A(50대)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모 언론사 인터넷 뉴스 댓글에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댓글을 본 누리꾼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지난 22일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 결과 A씨가 소지한 무기류 등 위험한 물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