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서천특화시장 임시 상설시장 4월 개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형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임시 상설시장이 4월 개장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초 광어·도미축제 전까지 서천특화시장의 임시 상설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장 건물 동쪽에 있는 주차장 부지에 임시 상설시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적용되는 수의계약제도를 활용해 신속하게 임시 시장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임시 상설시장이 4월 개장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초 광어·도미축제 전까지 서천특화시장의 임시 상설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장 건물 동쪽에 있는 주차장 부지에 임시 상설시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식당·일반상가는 모듈러 방식으로, 수산물 매장은 대공간 막구조 형식으로 만든다. 도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적용되는 수의계약제도를 활용해 신속하게 임시 시장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임시시장 조성이 끝나면 도내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소비 촉진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특화시장 철거 및 폐기물 처리를 포함한 재건축은 1년 6개월 내에 완료될 전망이다. 총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절반은 국비와 공제보험을 활용한다.
김 지사는 “임시시장 부지가 협소하지만 상인들과 이용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건축연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며 “임대료는 특화시장 재건축까지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재 피해를 입은 257개 점포(전체 292개 점포 중 공실·미운영 등 35개 점포 제외)에는 설 명절 전 생활안정자금 70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4~25일 지원한 재해구호비·생활안정지원금 500만원을 더하면 피해 상인들은 총 12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재고 물품 손실과 영업 피해에 대한 보상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을 활용, 업종과 손실 규모 등을 고려해 차등 지급한다. 이를 위해 도는 금융기관과 기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 소상공인재해특례보증을 통해 점포 당 최대 1억원 씩 총 200억원을 무이자·무담보·무수수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방세와 체납 처분은 유예했으며 도시가스요금은 면제 조치했다. 전기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에 면제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추가 지원에 대한 정부 기준은 없지만 도지사 재량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지급하기로 했다”며 “새로운 특화시장을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앉자마자 바가지”… 악명높은 日식당, 배후는 야쿠자?
- “돈 아껴쓰고 남편만 믿어라”…‘베트남 신부교육’ 논란
- 한겨울에 속옷만… 아이돌 ‘팬츠리스’ 유행에 우려 확산
- “촉법인데요”… 7대1 ‘집단구타’ 피해자 부모의 눈물
- 강남 조리원 입소 NYT 기자…“韓출산율 이유 알겠다”
- 배달음식에 ‘소변 테러’ 경악…CCTV 찍힌 진범 정체
- 28층 아파트에 내걸린 “SOS”…독거노인, 떨고 있었다
- ‘공포의 과일 나라’된 대한민국… 귤 하나에 526원 됐다
- 尹·한동훈 대통령실 오찬…“민생 위해 당정 노력해야” [포착]
- 배현진 “습격 중학생 부모 접촉이나 사과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