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 축사서 전동차에 깔려 숨진 70대 남성 며칠만에 발견

경남 통영의 한 축사에서 70대 남성이 소 사료 등을 운반하는 전동 운반차에 깔려 숨진지 며칠만에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통영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2분쯤 통영시 도산면 한 축사 안에서 70대 일용직 남성 A씨가 전동차에 깔려 숨진 지 며칠만에 발견됐다.

119소방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하반신이 전동차에 깔려 숨진 상태였으며 시신 상태로 볼 때 숨진지 이미 며칠이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전동차에 소 사료를 담아 운반하던 중 차가 넘어지면서 깔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통영=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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