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선수도 기대하는 '홈경기급 응원'… 역대 최고관중 경신한 중동 흥행, 한국은 매 경기가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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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대회 초반에 벌써 역대 최고 흥행에 도달했다.
라자미는 "사우디와 한국 모두 강하다. 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포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매 경기 우리 팬들의 역할이 컸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은 서포터가 될 거라고 믿는다"는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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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대회 초반에 벌써 역대 최고 흥행에 도달했다. 열광적인 중동 관중들의 응원전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힘이 되고, 대한민국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와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E조 2위로, 사우디는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전 사우디 수비수 알리 라자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에도 와 주실 여러분을 기다린다"며 응원을 독려했다.
이번 대회는 중동의 폭발적인 축구 열기를 타고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있다. 기존 최다 관중 대회는 2004년 중국 대회였는데, 이번 대회 16강 4차전에서 누적 104만 명을 넘어서면서 기록을 깼다.
경기당 평균으로 치면 2004년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과거 아시안컵은 16강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전체 경기를 다 합쳐도 39경기 규모였다. 2019년 대회부터 참가팀이 24팀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경기가 67경기로 확대됐다. 딱 40경기 만에 기존 관중 기록을 돌파했으므로 16팀 시절 최고 흥행 대회와 비슷한 추이다. 평균 관중은 26,672명으로 역대 2위다.
일본이 이라크에 패배할 때도, 한국이 요르단 상대로 고전하다 간신히 무승부를 거둘 때도 중동팀들은 홈이나 다름 없는 분위기에서 이점을 누렸다. 사우디는 특히 관중 열기가 높다. 한국은 원정팀에 가까운 입장이라는 걸 염두에 두고 경기해야 한다.
라자미는 "사우디와 한국 모두 강하다. 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포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매 경기 우리 팬들의 역할이 컸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은 서포터가 될 거라고 믿는다"는 기대를 밝혔다.
팬 응원을 독려하는 영상은 한국의 김영권도 똑같이 촬영했지만, "현지에서 또 한국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한 것과는 기대치가 달랐다.
사진= 아시아축구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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