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전 완승에도... 아직 배고픈 T1 '제우스' "더욱 연습에 매진"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가 '강적' 한화생명전 완승에도 연습 의지를 불태웠다. 1세트 더뎌진 스노우볼의 상황을 앞으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T1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3승 1패, 득실 +4)은 시즌 첫 경기 패배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면서 1위 젠지를 바짝 쫓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제우스' 최우제는 이번 한화생명전 승리에 대해 "기쁘다. 팀 동료들이 정말 잘해줬다"고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다만 최우제는 "아직 연습이 더욱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최우제가 아쉬움을 느낀 부분은 단연 '스노우볼' 측면이다. 최우제는 1세트 상황을 언급하면서 "20분 이전에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에 한화생명이 사이드 라인 운영에서 크게 압박을 느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생명은 1세트에서는 초반 불리함을 딛고 '제카' 김건우의 코르키 성장에 힘입어 T1을 상대로 '일발 역전'을 노렸다.

T1은 3주차에서 DRX, 브리온을 상대로 추가 연승에 도전한다. 2주차와 다르게 3주차는 하위권 팀으로 구성된 만큼 T1의 낙승이 예상된다. 그래도 최우제는 "많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더욱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