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에 정의당 "참 나쁜 대통령"

유성호 2024. 1. 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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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과 배진교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즉각 공포할 것을 촉구했다.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은 "근본적으로 10·29 이태원 참사는 사회적 재난이었다. 이 사회적 재난에 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에 나서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요구이다"며 "이것마저 하지 않겠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인물임을 스스로 선언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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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에 정의당 “윤석열 대통령 참 나쁜 대통령” 
ⓒ 유성호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과 배진교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즉각 공포할 것을 촉구했다.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은 "근본적으로 10·29 이태원 참사는 사회적 재난이었다. 이 사회적 재난에 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에 나서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요구이다"며 "이것마저 하지 않겠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인물임을 스스로 선언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 비상대책위원장은 "피해자 유족 앞에 정말 제대로 된 사과, 어떻게 재발 방지를 할 것인지, 진상을 규명할 것인지, 그러한 최소한의 기본을 늦게라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지금 윤석열 정부는 발로 걷어차려고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에도 권력자의 눈치가 아니라 국민의 눈치를 보는 정치인이 있다면 재의요구권이 통과되더라도 다시 국회의 시간이 왔을 때 올곧은 선택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심상정 의원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거부하는 것은 오로지 정권 보위를 위한 방탄 법치일 뿐이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의 제1의 책무를 거부하는 윤석열 대통령 참 나쁜 대통령이다"고 규탄했다.

 
▲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에 정의당 “윤석열 대통령 참 나쁜 대통령” ⓒ 유성호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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