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 허명행 감독 “글로벌 1위 너무 기뻐…내 생에 이런 일이” [인터뷰①]

이세빈 2024. 1. 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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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황야’ 허명행 감독/사진=넷플릭스 제공

허명행 감독이 ‘황야’의 글로벌 인기에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넷플릭스 ‘황야’ 허명행 감독 인터뷰가 3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허명행 감독은 ‘황야’를 통해 연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6일 공개된 ‘황야’는 하루 만에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에 대해 허명행 감독은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내 생에 이런 일이 있나 싶기도 하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축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마동석과도 서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허명행 감독은 ‘황야’ 기획 의도에 대해 “전 세계에 마동석이라는 캐릭터를 알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 1위를 했다는 게 얼마나 기쁘냐. 물론 서사에 대한 부분을 못 채워줘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다. 그렇지만 내가 한 선택이니 거기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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