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갈아타기 1.6만명 2.9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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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 지 14영업일 만에 신청자 수는 약 1만6000명, 신청금액은 약 2조9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갈아타기를 완료한 차주는 평균 1.55%포인트의 금리 인하, 연간 기준 298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낮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탄 차주의 경우 평균 1.55%포인트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298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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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갈아타기 11.8만명 신청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 지 14영업일 만에 신청자 수는 약 1만6000명, 신청금액은 약 2조9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갈아타기를 완료한 차주는 평균 1.55%포인트의 금리 인하, 연간 기준 298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14영업일 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신청한 차주가 총 1만6297명, 이들의 총대출 신청 규모가 약 2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최종 완료된 차주는 1738명이며 이들이 갈아탄 대출의 전체 규모는 3346억원이었다. 낮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탄 차주의 경우 평균 1.55%포인트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298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또 신용점수 역시 평균 32점(KCB, 19일 기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이후 다수 은행에서 대환뿐 아니라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금리를 인하한 사례가 발생했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금융권 금리 경쟁이 촉진되면서 금융소비자가 체감하는 금리 수준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게 당국의 해석이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역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 출시 이후 지난 26일까지 약 8개월간 총 11만8773명의 차주가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했다. 이들의 총대출 이동 규모는 약 2조7064억원이다. 이들은 평균 1.6%포인트의 금리하락과 1인당 연간 기준 57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누렸다. 신용점수 역시 평균 36점 상승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용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많은 국민이 대출이자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1일부터는 전세대출도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돼 더욱 많은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완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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