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낙상·근감소증’ 예방하는 근력·균형 운동 완성 프로그램 개발

복지부, 특정 기구·비용 없이 활용 가능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 프로그램 이미지. ⓒ보건복지부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어르신들의 낙상과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운동 방법을 담은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 프로그램(어운완)’을 개발했다.

30일 복지부 등에 따르면 어운완은 어르신들이 누구나 쉽게 특정 기구나 비용 없이, 실천 효과가 확인 가능한 근력·균형 운동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적응 운동, 의자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운동, 둘이서 짝지어 할 수 있는 운동, 서서 할 수 있는 운동 등 다양한 운동 방법을 담은 지침서와 영상으로 구성됐다.

어운완은 지난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민·관 신체활동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초안을 개발한 후 일부 보건소에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전국 보건소에 책자로 배포됐으며, 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대상자용 앱(오늘건강)에서 전자책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연희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추운 날씨로 빙판길 보행 등으로 인한 어르신들 낙상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많은 어르신들이 어운완을 실천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