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정재혁·최치현 "정책 공유할 것"…사실상 단일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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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정재혁·최치현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정책 연대를 선언했다.
세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광산구(을)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광산구민과 국민만 보고 정책 공유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을 앞두고 광주에서 처음으로 예비후보들 간 정책 연대와 공유 결정이 확산해 국민이 인정하고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는 정책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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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내 컷오프 이후 본 경선 전 힘 모으기로 약속
광산구 발전 전략 첫 번째 키워드 '청년' 정책 발표
김성진·정재혁·최치현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정책 연대를 선언했다. 사실상 단일화 선언이라고 볼 수 있다.
세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광산구(을)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광산구민과 국민만 보고 정책 공유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에 맞선 사실상 단일화 선언이다. 다만 단일화의 시점은 당내 컷오프 이후로 선을 그었다. 현역 의원이 있는 선거구의 경우 2명 경선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본 경선이 시작되면 컷오프에 통과한 예비후보에게 힘을 몰아줘 현역에 맞서겠다는 생각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사실상 단일화에 앞서 정책 공유·연대의 일환으로 이날 첫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 후보 시절 공약들이 국회의원이 된 이후 공염불이 되고 혼탁한 정쟁만 일삼는 기존 정치의 불신을 타파하고 국민을 위해 길을 개척하는 참 정치인으로서 자세를 세우겠다는 약속이다.
김성진 예비후보는 청년 3대 핵심 문제 해소를 중점에 두고 청년과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광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만원 주택 1000호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면서 "또 공공기관 및 공기업 청년 의무고용을 현행 3%에서 7%로 확대하고 지역 인재 의무채용도 50%까지 단계적 확대해 청년 일자리를 확보, 국가결혼축의금 공제사업 도입으로 결혼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혁 예비후보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정 예비후보는 "글로벌 기업의 혁신센터 유치를 통해 청년 사업가들에 대한 고부가 4차 산업 솔루션과 수백여 개 스타트업 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하게 될 것"이라며 "만 18~34세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 활동비용을 지원해 취·창업 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광주형 미취업 청년 지원 카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치현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돕고 재기 가능성을 열어주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청년우대 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청년 창업 및 취업을 돕기 위해 스타트업지원센터를 통한 청년 인재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청년 주택통장과 저리 주거 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광주형 청년기본소득법을 법제화해 청년들의 생활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광주형 전기차인 '캐스퍼'와 연계한 청년우대 공유차 정책과 청년문화 인프라 구축도 소개했다.
이들은 "광산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발전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청년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정책 제안이 광산구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이번 총선을 앞두고 광주에서 처음으로 예비후보들 간 정책 연대와 공유 결정이 확산해 국민이 인정하고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는 정책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세 후보는 앞으로 기자회견을 더 열고 경제 분야·정치개혁 분야 등 정책 공유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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