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로 아내 폭행 혐의' 전 야구선수 정수근, 검찰 송치
안희수 2024. 1. 30. 10:54
술에 취재 골프채로 아내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야구선수 정수근(47)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된 정수근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수근은 지난 20일 새벽 자택에서 술에 취해 골프채로 아내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정수근은 가정폭력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아내 A씨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최초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과정에서 골프채가 사용된 점과 A씨 이마에 찰과상이 있는 점을 고려해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일반 폭행과 달리 특수폭행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처벌이 이뤄진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시인하진 않았지만, 정확으로 봐서 특수폭행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불구속 송치했다"라고 전했다.
정수근은 지난달 21일에도 술을 먹고 난동을 피웠다.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 B씨에게 술병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구속 기로에 선 장정석 전 단장·김종국 전 감독, 법원 출석…묵묵부답 - 일간스포츠
- 대만 가수 항위진, 르세라핌 성희롱에 사과.. 여전히 비난ing - 일간스포츠
- 세리머니하다 퇴장, 팀은 역전패 탈락…'국제망신' 당한 이라크의 영웅 [아시안컵] - 일간스포츠
- [IS 도하] “일본 피한 거지?” 끝없는 음모론, 집요한 답정너 - 일간스포츠
- ‘최강야구’, 심수창 폭로 영향에 결방? “시즌2 마무리한 것” [공식입장] - 일간스포츠
- ‘빈처’ 정선연, 지병으로 별세... 향년51세 - 일간스포츠
- [TVis] 브라이언, 환희와 불화설 언급 “차 타면 맞아 죽겠다 싶더라” (‘도망쳐’) - 일간스포츠
- 발리예바 결국 도핑 위반 확정, 선수자격 정지…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도 박탈 - 일간스포
- [IS 도하] 사진 찍지 말래도 ‘찰칵’…클린스만, 지도력은 몰라도 스타는 스타 - 일간스포츠
- [TVis] 임헌식 “모친상 2년 만에 아내도 떠나보내.. 폐암 말기였다” (4인용식탁)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