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트컴, 의료정보·원격의료 '1위'…비대면 진료 개정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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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가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가 많이 제한됐다"며 "문제들을 법 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컴퓨터와 이노룰스 컨소시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페루 취약계층 건강보험 심사절차 디지털화 및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비트컴퓨터가 서비스 중인 바로닥터는 기존 비대면 플랫폼과 차별화해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에 실시간 연동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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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가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가 많이 제한됐다"며 "문제들을 법 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0시51분 비트컴퓨터는 전날보다 23.38% 오른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경기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시범사업 형태로 비대면 진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격 약품 배송은 제한되는 등 불평과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비대면 진료에 관해서 법 제도가 시대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정보 시장점유율 1위, 원격의료 구축 실적 1위의 헬스케어 전문 회사다. 태국, 몽골,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브라질 아마존강 병원선 등 해외 1000여 기관에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2023년 EMR 연동 비대면 진료 플랫폼 ‘바로닥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트컴퓨터와 이노룰스 컨소시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페루 취약계층 건강보험 심사절차 디지털화 및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주사업자인 비트컴퓨터는 이번 사업에서 원격의료 시스템을, 이노룰스는 건강보험 자동 심사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비트컴퓨터가 서비스 중인 바로닥터는 기존 비대면 플랫폼과 차별화해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에 실시간 연동 운영된다.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에 따라 재진환자 비대면진료에 초점을 맞췄다. 환자와 보호자 등 사용자는 바로닥터 앱을 이용해 병원검색, 예약,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진료과목과 증상별로 병원검색이 되며, 방문진료와 비대면 방식 모두 예약할 수 있다. 단골병원, 단골약국을 지정해 편리한 접수와 예약이 가능하고, 꼭 필요한 기능 위주의 구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고 비트컴퓨터는 설명했다.
바로닥터는 모든 EMR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API가 설계돼 의료기관은 EMR과 연동한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서비스 중인 비대면진료 플랫폼과 비교해 별도의 EMR 입력 없이 진료할 수 있다. 병원, 요양병원, 의원용 EMR은 물론 타사의 EMR도 연동돼 서비스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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