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홍예지, 화려한 액션+섬세한 감정…외유내강 캐릭터 완성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

배우 홍예지가 ‘환상연가’ 육탄전, 심리전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에서 홍예지는 가문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자객이 되지만 왕을 시해하려다 덫에 걸려 기억을 잃은 채 태자의 후궁 은효비로 책봉되는 연월의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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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사조현(박지훈 분)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월은 사조융(황희 분)가 과거 만났었던 남자의 정체를 알아내려 자신을 부른 청명비(우희진 분)에게 안마를 해주며 그를 은근슬쩍 떠봤다. 연월은 자신의 예상이 맞음을 확신하고, “떠나지 않으면 없애겠다” 경고하는 사조융에게 오히려 “두렵지 않다”며 당당하게 맞섰다.

뿐만 아니라 이후 연월은고을의 처자들이 사라지는 사건을 파헤치며 사조현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여러 증거들을 모았다. 이후 늦은 시각에 궁을 떠나는 유희단 여인들을 몰래 쫓아가던 그는 결국 신원을 알 수 없는 자들로부터 위협을 당하다 기절, 납치까지 당했다.

홍예지는 연월의 수준급의 무술실력과 비상한 두뇌를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때로는 사조현을 위해 그에게 해가 갈 수 있는 사건들을 거침없이 파헤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다가도, 능청스럽고 의연한 태도로 사조현과 악희(박지훈 분)를 놀리며 완급을 조절했다. 특히 홍예지는 연월과 사조현 그리고 악희 이 세 사람의 급격한 관계 변화 속 각 상황에 맞게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환상연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