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수소자동차 1300여대 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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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선도도시인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1627억 원을 투입해 총 1300여 대 수소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버스는 전국 최다 물량인 505대분을 보급할 계획이다.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 전략에 따라 대기질 개선 효과가 높은 상용차를 중심으로 보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수소버스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1158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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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기자]
▲ 인천그린 수소충전소. |
ⓒ 인천시 |
수소산업 선도도시인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1627억 원을 투입해 총 1300여 대 수소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버스는 전국 최다 물량인 505대분을 보급할 계획이다.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 전략에 따라 대기질 개선 효과가 높은 상용차를 중심으로 보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수소버스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1158억 원을 확보했다.
구매 신청일 30일 전부터 인천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관내법인 및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수소 승용차 기준 개인 1대, 단체 최대 20대의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소승용차 3250만 원, 수소저상버스 3억 원, 수소고상버스 3억5000만 원, 수소트럭 4억5000만 원이다.
다만, 상반기에는 수소의 안정적인 수급을 고려해 수소승용차 200대, 수소버스 252대, 수소트럭 4대 등 총 456대를 우선 보급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기후위기로 다양한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이 요구되고 있는데, 무공해 친환경차인 수소차의 보급을 확대해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인천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에는 현재 8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2월 남동구 수산동의 제조식 수소충전소와 서구 가좌동의 액화수소충전소의 상업 운전을 시작으로, 올해 8곳의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확충해 모두 16곳의 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52곳의 수소충전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산동의 제조식 수소충전소는 수소추출 설비를 갖춰 도시가스 개질을 통해 충전소 내에서 자체적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인천그린수소충전소에 이은 인천시의 두 번째 제조식 수소충전소다.
가좌동의 액화수소충전소는 수도권 최초 액화수소충전소로 기존 기체수소충전소에 비해 대용량 운반과 저장이 가능하고 충전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그동안 기체수소는 충남 서산, 경기 평택 등에서 공급받았으나, 액화수소는 서구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 있어 수소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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