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4·3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올해 추념식 슬로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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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으로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가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한 달간 4·3추념식 슬로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전국에서 522건이 접수됐다.
최우수작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는 유난히 추웠을 그때 제주의 봄바람을 기억하며 4·3의 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의 씨가 곳곳에 전해져 슬픈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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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으로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가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한 달간 4·3추념식 슬로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전국에서 522건이 접수됐다.
도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심사를 거쳐 8건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작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는 유난히 추웠을 그때 제주의 봄바람을 기억하며 4·3의 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의 씨가 곳곳에 전해져 슬픈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우수작은 ‘4·3의 숨결, 제주를 넘어 평화의 물결로’와 ‘4·3을 딛고 미래로! 평화를 싣고 세계로!’가 뽑혔다.
장려작은 ‘우리는 4·3을 포기하지 않아 진실을 만났습니다’ ‘4·3정신을 가슴 속에, 평화와 인권을 세계 속에!’ ‘함께 기릴 4·3정신, 함께 걸을 평화의 길’ ‘제주4·3! 세대를 잇는 역사로, 평화를 빚는 미래로’ ‘기억하라 4·3 마주하라 4·3’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홍보 아치, 선전탑, 현수막 등 올해 추념식 각종 홍보물에 활용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올해 슬로건 공모에 전국에서 많은 관심이 있었다”며 “냉전과 분단의 정세 속에 빚어진 집단 희생의 아픔을 딛고 평화의 가치를 알려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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