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미군 공격 드론 이란 샤헤드 일종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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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한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에 이란제 드론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BS 방송은 29일(현지시간)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한 요르단-시리아 국경 미군기지 공격에 사용된 드론이 이란제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배후에 있는 무장 조직의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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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드론과 오인 가능성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한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에 이란제 드론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BS 방송은 29일(현지시간)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한 요르단-시리아 국경 미군기지 공격에 사용된 드론이 이란제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공격에 사용된 단방향(자폭) 드론을 ‘샤헤드 드론’의 일종으로 추정하고 해당 드론은 그간 이란이 러시아에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7일 시리아와 인접한 요르단 동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22’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란이 배후에 있는 무장 조직의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 당초 3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29일 기자회견에서 부상자가 40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사망 및 부상자들은 새벽 시간대 숙소에서 잠을 자던 중 공격을 받았다.
미군이 드론 공격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한 것은 해당 드론을 아군 드론으로 오인했기 때문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은 미군 드론이 임무 수행 후 기지로 복귀하던 시점에 해당 드론이 기지로 침투해 제대로 식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미군이 중동 지역에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BS 방송에 따르면 2021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자살 폭탄 공격으로 미군 13명이 사망한 이후 미군의 피해가 가장 컸던 공격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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