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방문스포츠팀 8089팀⋅11만3436명 유치 목표

강종효 2024. 1. 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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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올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경남을 방문하는 스포츠팀 유치 목표를 8089팀, 방문인원 11만3436명으로 정했다.

이 목표는 지난해 목표인 6164팀, 방문 인원 10만9061명과 비교해 보면 유치팀은 31%, 방문 인원은 4% 상향한 것으로 목표를 달성할 경우 602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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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올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경남을 방문하는 스포츠팀 유치 목표를 8089팀, 방문인원 11만3436명으로 정했다.

이 목표는 지난해 목표인 6164팀, 방문 인원 10만9061명과 비교해 보면 유치팀은 31%, 방문 인원은 4% 상향한 것으로 목표를 달성할 경우 602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방문팀과 방문인원이 목표치를 훌쩍 넘겨 각 59%, 38% 초과 달성한 것을 비춰 보았을 때 올해도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팀 유치 확대를 위해 도를 방문하는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스포츠 재활과 트레이닝 현장 무료 지원, 전문 체력 측정, 스포츠 컨디셔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방문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파악한 애로사항을 개선해 한 번 방문했던 스포츠팀이 재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남도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됨에 따라 더 많은 스포츠팀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대책 수립과 편의시설 제공 등 스포츠팀의 체류 환경에 대한 개선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시군에서도 방문 스포츠팀의 유치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관광지 무료입장, 숙박시설 할인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진섭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특히 동계시즌의 경우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훈련을 하고 싶어 경남도를 찾는 외부 스포츠팀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시군과 협력해 종합적인 유치전략을 수립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해 많은 스포츠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이 여성가족부와 올해 총사업비 4억2000만원을 투입해 '은둔·고립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오는 4월부터 추진한다. 

이는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 중 가장 큰 예산 규모다.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은 고립·은둔으로 인한 정서적, 교육적 한계를 완화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 내 고립·은둔 청소년(9~19세)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사가 가정을 방문해 청소년의 상담·학습을 지원하고 멘토링, 가족상담, 습관관리 등을 통해 회복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이다. 상담 이후에도 사후관리와 자립지원 서비스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돕는다.


경남도는 도내 고립·은둔 청소년에 대한 중장기적 지원방안 마련 및 성인기 지원체계 연결을 위해 실태조사, 전문가 양성 등의 네트워크 구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수행기관인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은 전담인력 9명 채용을 시작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전국적으로 은둔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도내 은둔하는 청소년이 방문 상담과 자립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사회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기에 고립·은둔 생활이 시작될 경우 만성적 은둔 상태로 발전해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고 사회적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고립·은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말 기준 경남도 내 15~24세 청소년 31만1075명 중 6128명(1.97%)*이 고립·은둔 청소년인 것으로 추정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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