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 지나쳐...하반기 1~2차례 인하가 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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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오펜하이머가 시장의 지나친 금리인하 기대감에 선을 긋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인플레이션 반등 리스크를 지적하며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차례 금리인하만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스톨츠퍼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낮아지기 전까지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1~2차례 금리인하를 기대해 보는 게 최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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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글로벌 투자은행 오펜하이머가 시장의 지나친 금리인하 기대감에 선을 긋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인플레이션 반등 리스크를 지적하며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차례 금리인하만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존 스톨츠퍼스 오펜하이머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고무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아직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낮추기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시장 관계자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금리인하 수위가 훨씬 더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은 올해 연준이 5~6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두고 스톨츠퍼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낮아지기 전까지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1~2차례 금리인하를 기대해 보는 게 최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한 바 있다. 특히 미국의 12월 근원 PCE는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해 2021년 3월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대에 진입했다.
다만 오펜하이머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마지막 과정이 가장 힘들 것이라며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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