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 받고 되파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추가물량은 도대체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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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부터 본격 서비스가 개시된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의 실물카드가 품귀현상을 빚자,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웃돈을 받고 '되팔이'를 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30일 오전 중고거래플랫폼에는 기후동행카드를 판매한다는 게시글과 구매를 원한다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와있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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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는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내놓고 구매자는 정가 희망
서울시 추가물량 풀릴 때까지 실물카드 품귀현상 이어질 듯
지난 27일부터 본격 서비스가 개시된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의 실물카드가 품귀현상을 빚자,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웃돈을 받고 '되팔이'를 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30일 오전 중고거래플랫폼에는 기후동행카드를 판매한다는 게시글과 구매를 원한다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와있는 것이 확인됐다. 판매글은 정가 3000원짜리 실물카드를 4000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었고, 구매글은 정가 그대로 3000원에 구한다는 내용이 많았다. 그나마도 구매희망자는 많은데 판매자는 적어 웃돈을 주고서라도 구매하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구매를 원한다는 이들은 대부분 아이폰 이용자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만 먼저 출시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측은 "아이폰은 앱스토어에 어플 등록 절차도 까다롭고 기후동행카드 이용에 필수적인 NFC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기종도 있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이라도 먼저 출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카드를 이용하라고 미리 안내했는데 예상보다 실물카드 수요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예상보다 빠르게 초기 실물카드 물량 10만장이 완판되자 추가물량 10만장을 곧바로 제작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제작과 배포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실물카드를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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