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김종국·장정석 오늘(30일) 구속심사…'후원 업체서 뒷돈 수수 혐의'

박상우 2024. 1. 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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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후원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0일 결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장 전 단장과 김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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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진행
후원사로부터 후원 협약 돕는 취지로 각각 1억원대·수천만원대 금품 수수한 혐의
KIA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 뉴시스

구단 후원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0일 결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장 전 단장과 김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KIA 타이거즈의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1억원대,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업체는 KIA 타이거즈와 후원 협약을 맺는 것 등을 도와달라는 취지로 여러 차례에 걸쳐 김 전 감독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단장은 지난해 두 차례 KIA 타이거즈 소속 포수 박동원(현LG트윈스)과의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도 있다.

장 전 단장이 뒷돈을 요구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4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같은 해 11월 30일 그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해당 의혹을 수사하던 중, 두 사람의 이번 범행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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