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편향 논란' 후 법정 제재…신장식, MBC '뉴스하이킥' 결국 하차 [미디어 브리핑]

박상우 2024. 1. 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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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편향 논란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의 법정 제재를 받은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진행자 신장식씨가 방송에서 하차한다.

신씨는 29일 MBC라디오 표준FM(95.9㎒)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생방송에서 "2월 8일 마지막 방송을 하기로 했다"며 "방송을 둘러싼 작금의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MBC와 상의했지만 생각이 모두 일치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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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29일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생방송서 하차 계획 밝혀…2월 8일 마지막 방송
"방송 둘러싼 작금의 상황 어떻게 대응할지 MBC와 상의했지만…생각 모두 일치하진 않아"
"모든 생활 및 계획 '뉴스하이킥 '중심으로 짜둬……이후 무엇을 할지 아직 정하지 못 해"
선방위, '뉴스하이킥' 패널 편향 논란에 '관계자 징계" 의결…"친야권 성향 패널 현저히 많아"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MBC

패널 편향 논란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의 법정 제재를 받은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진행자 신장식씨가 방송에서 하차한다.

신씨는 29일 MBC라디오 표준FM(95.9㎒)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생방송에서 "2월 8일 마지막 방송을 하기로 했다"며 "방송을 둘러싼 작금의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MBC와 상의했지만 생각이 모두 일치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MBC에 더 부담을 줄 수 없기 때문에 물러나기로 했다"면서 "모든 생활과 계획을 '뉴스하이킥' 중심으로 짜놓았기에 이후 무엇을 하고 어디에 있을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언급한 '작금의 상황'은 프로그램에 대한 선방위의 법정 제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선방위는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의 지난해 12월 20∼22일, 25∼26일, 27일 방송분에 친야권 성향 패널이 친여권 성향 패널보다 현저히 많이 출연하고 패널 발언이 편향돼 있다며 '관계자 징계'를 지난 24일 의결했다.

신씨는 2000∼2008년 세 차례에 걸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고, 민주노동당 대표 비서실장과 진보신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2013년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그는 2021∼2022년TBSFM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신장식의 신장개업'을 진행했고, 2023년 1월부터MBC에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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