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자산 20조' 패밀리오피스…삼성證, 전담지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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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예탁자산 20조원 규모의 패밀리오피스 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서비스 전담 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정식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 부사장은 "국내 초부유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객 역시 선진국 수준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전담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패밀리오피스 고객들도 삼성증권에 오시면 UBS, JP 모건 등 글로벌 선진 멀티패밀리오피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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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오피스 예탁자산 20조
경력 13.7년 PB들로 2개 지점 구성
삼성증권은 예탁자산 20조원 규모의 패밀리오피스 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서비스 전담 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정식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는 삼성증권이 2020년 시작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밀리오피스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패밀리오피스센터에는 슈퍼리치 자산관리 경력 13.7년의 프라이빗뱅커(PB)들로 구성된 2개 지점이 동시에 문을 연다.
삼성증권은 2010년 업계 최초로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인 'SNI(Success & Investment)'를 도입했다. 2022년 뉴리치(신흥부유층) 전담 센터인 'The SNI Center'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 패밀리오피스센터 오픈으로 국내 유일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을 갖추게 됐다.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중 1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년 1월 현재 80개 가문, 전체 예탁자산 20조원으로 성장했다. 국내 주요 공제회급의 자산규모로 가문별 평균 예탁자산은 2500억원에 달한다.
SNI 패밀리오피스센터의 핵심 서비스는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이다. 소수 투자자만 참여하는 클럽딜, 삼성증권의 자기자본과 함께 투자하는 공동투자 기회 등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기관투자자급 상품이다. 사모대체펀드와 국내 우량 비상장 프로젝트 딜, IB와 연계된 사모대출 투자 등 전용상품도 제공해왔다. 2023년에는 KT클라우드, SK팜테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비상장투자 딜에 단일 기관으로는 최대 규모를 모집했다.
다른 차별화 서비스는 가문별 전담 위원회다. 프라이빗 딜·리서치·투자은행(IB)부터 세무·부동산, 인사·조직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총 60명의 삼성증권 본사 전문인력을 전담 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전담 위원회를 통해 자산관리, 기업 솔루션뿐만 아니라 상속, 유언장 작성, 부의 이전 등의 비재무적 헤리티지(자산승계)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과 전담 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이 꼽은 가장 만족도 높은 서비스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가문을 전담 관리하는 '패밀리 오피서'도 임명해 관련 전략 수립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 부사장은 "국내 초부유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객 역시 선진국 수준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전담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패밀리오피스 고객들도 삼성증권에 오시면 UBS, JP 모건 등 글로벌 선진 멀티패밀리오피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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