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적 발표 코오롱모빌리티그룹…매출 2.4조·영업익 450억

이민우 2024. 1. 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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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출범 첫해 매출 2조원이 넘는 매출을 거뒀다.

30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2023년 매출 2조403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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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신차·SUV 효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출범 첫해 매출 2조원이 넘는 매출을 거뒀다. BMW 신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실적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30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2023년 매출 2조403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당기 순이익은 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차 판매량은 2만7584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금리 인상 여파가 있었으나 하반기 BMW 중형 세단 뉴 5시리즈의 출시, 판가가 높은 SUV의 수요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볼보자동차 딜러사업을 하는 자회사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함께 법인 출범 이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인증 중고차 판매량은 3923대로 전년보다 9.8% 늘었다. 전국단위 네트워크 기반으로 매입 물량을 늘리고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내건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정비 사업은 전년과 비슷한 입고 물량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고급 오디오 판매는 사업 시작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뱅앤올룹슨의 단독 유통사로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와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에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BOSE는 2023년 4분기 출시한 제품과 함께 공격적인 판촉행사를 펼쳐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702’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자동차 유통 사업을 서비스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출범 첫해 전략적인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한 자회사 체재 구축과 신설 법인 투자로 규모의 성장과 이익 체력을 점진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2024년에도 미래 가치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지난해 신규 브랜드 702를 발표한 만큼,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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