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티웨이, 올해 실적 추정치 상향…목표가 ↑"

황윤주 2024. 1. 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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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0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예상보다 단거리 노선 수요가 견조하다며 2024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거리(일본, 동남아, 대양주) 노선에서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공급 증가에도 올해 상반기까지 수송량 증가세가 견조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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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최장 10만km 이상을 운항할 수 있는 A330-300기를 도입해 17일 김포국제공항에서 공개했다. 347석 규모의 A330-300은 중장거리 노선 운항에 적합한 기종이다. /공항사진기자단

NH투자증권은 30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예상보다 단거리 노선 수요가 견조하다며 2024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3200원으로 기존보다 28% 상향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거리(일본, 동남아, 대양주) 노선에서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공급 증가에도 올해 상반기까지 수송량 증가세가 견조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세부 추정치를 보면 2024년 국제선 수송량(RPK 기준)은 전년 대비 27.3% 증가할 전망이다. 운임 레벨도 km당 84.5달러로 기존 추정치보다 2% 상향했다. 비용 변동성이 크지만, 외형 성장에 따른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313억원으로 86% 올렸다.

6월부터 시작하는 장거리 노선 운항도 실적에 반영했다. 노선 안정화 여부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티웨이항공은 통합 법인의 유럽 노선 일부를 양도 받았다"며 "관련 인력 확충과 영업망 확보 비용 등으로 수익성 측면에 단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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