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펄어비스, 신작 지연에 적자 지속 전망…투자의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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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0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지연으로 올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5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 시점이 지연됨에 따라 붉은사막의 출시 추정시기를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변경, 올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며 "투자의견은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의 괴리율을 고려해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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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3만8000원으로 34.5%↓
KB증권은 30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지연으로 올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5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 시점이 지연됨에 따라 붉은사막의 출시 추정시기를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변경, 올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며 "투자의견은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의 괴리율을 고려해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붉은사막 지연으로 인해 '도깨비(DokeV)'와 '플랜8'의 출시일 또한 지연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36.0%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839억원, 영업손실 3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을 것"이라며 "'검은사막의 모바일과 콘솔 플랫폼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PC 매출 역시 11월부터 PC방 점유율 순위가 밀려 차트아웃으로 인해 데이터 확인이 불가한 점으로 미뤄봤을 때 '로난민(로스트아크에서 이탈한 유저)' 사태에 대한 반사 수혜가 끝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차기 신작 붉은사막 출시일이 올해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로 미뤄지면서 올해 적자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붉은사막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8월 게임스컴, 11월 지스타, 12월 TGA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검은사막의 매출 하락세와 함께 비용이 증가함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신작 출시 모멘텀은 당분간 부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 인정이 연기됨에 따라 도깨비와 플랜8 등 차기 파이프라인 역시 출시 지연이 불가피하다"면서 "올해는 신작 없이 검은사막의 매출 하향 및 붉은사막 마케팅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시기로 신작 출시 모멘텀은 당분간 부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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