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배너 “롤모델은 BTS‧세븐틴‧하이라이트…서로 배려하는 장수돌됐으면” [인터뷰②]
유지희 2024. 1. 30. 08:00
그룹 배너(VANNER)가 롤모델로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하이라이트를 꼽았다.
멤버 성국은 컴백을 앞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번 타이틀곡 ‘잭팟’ 활동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선배들 같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곤 또한 이들을 언급하며 특히 세븐틴에 대해 “팀워크가 대단하시다. 멤버 수가 많은데도 칼군무로 맞아떨어지는 퍼포먼스, 여기에 뛰어난 보컬 실력 등 배울 점이 너무 많다. 흠이 없는 것 같다”고 존경심을 내비쳤다.
멤버들은 “무엇보다 선배들처럼 장수하는 그룹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광은 특히 하이라이트를 언급하며 “선배들이 아이돌로서 장수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멤버들끼리, 그리고 팬들과 서로 존중하는 모습인 것 같다”며 “우리 또한 그렇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개별 활동보다는 언제나 팀 활동이 우선이라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태환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에 출연 중인데 “새로운 도전이다. 바쁘고 힘든 시간이지만 매 순간 행복하다”며 “우리 배너 팀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성국은 “팀으로서 뭔가를 하고 싶은 욕심이 여전히 많다”, 곤은 “만약 개인 활동을 한다면 배너를 할 수 있는 전제 하에 하고 싶다.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배너는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 ‘캡쳐 더 플래그’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잭팟’은 블루스 락 감성을 곁들인 얼터너티브 락 장르로 함께 있을 때 더욱 빛이 나는 멤버들의 깊고 진한 우정이 표현됐다. 잭팟을 향해 나아가는 배너의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매력을 담아냈다.
‘캡쳐 더 플래그’에는 타이틀곡 ‘잭팟’을 비롯해 ‘포니테일’(PONYTAIL, KOR Ver.), ‘애프터 파티’(After Party), ‘비 마이 러브’(Be My Love), ‘서킷’(CIRCUIT), ‘어크로스 더 스타스’(Across The Stars) 등 총 6트랙이 수록됐다. 이날 발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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