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임현식 업고 컴백…배너 "데뷔 전 펜타곤 커버 多, 꿈 같아"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배너(VANNER)가 펜타곤 후이, 비투비 임현식 등 가요계 든든한 선배들을 등에 업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배너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캡처 더 플래그(CAPTURE THE FLAG)'는 일명 '깃발 뺏기 게임'이라는 뜻으로, 배너의 정체성인 '깃발' 그리고 승리의 '깃발 뺏기 게임'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는 배너의 강한 의지와 포부가 담겨 있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펜타곤 후이, 우석과 네이슨, 비투비 임현식, 라이언전 등 K팝 히트메이커 프로듀서진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후이와 우석은 타이틀곡 '잭팟'을, 임현식은 수록곡 '비 마이 러브(Be My Love)'를 작업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배너는 "이번 타이틀곡에는 저희가 좀 더 카리스마 있고 신나게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니즈가 있었다. 그런 부분들을 AR팀에 얘기했는데 후이 선배님의 노래가 저희가 생각하는 분위기와 잘 맞아서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선배님도 저희를 애정하는 마음으로 작업하신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잭팟'에는 이전 앨범에 수록된 노랫말이 인용되는가 하면 배너의 데뷔년도 2019년을 뜻하는 가사가 등장해 듣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펜타곤 후이와 우석의 손에서 탄생한 '잭팟'의 첫인상을 묻자, 멤버들은 말 그대로 '잭팟'이 터졌다고 입을 모았다. GON(곤)은 "뭔가 해낼 것만 같은 좋은 기운들이 다가왔다"고 했고, 태환은 "훅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잭 투 더 팟' 이런 파트가 있는데 가사도 그렇고 멜로디 라인도 너무 중독성 있어서 타이틀곡으로 제격이지 않았나 싶다"고 떠올렸다.
후이와 우석의 조언에 대해 성국은 "우석 선배님이 랩 파트 디렉팅을 해주셨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열정적이고 디테일하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우석 선배님이 DJ로 계신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도 코멘트를 해주셨다. 애정 있게 응원도 해주셔서 우석 선배님께 한 번 더 반하게 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태환은 "펜타곤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놀랍고 꿈 같았다. 저희가 데뷔 전에 펜타곤 선배님들 커버를 많이 해서 한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실 행복했다"며 "현역에서 같이 활동하는 선배님들이라 저희의 고민 같은 것도 잘 캐치해 주셔서 순조롭게 녹음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혜성은 "저희는 아무래도 자생했던 팀이라 트렌디하게 표현하는 법에 있어서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을 선배님들께서 알려주셨다. 녹음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녹음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끔 도와주셨다. 가수 활동하면서 마인드에 대한 부분도 배웠다"며 "선배님들 노래로 연습했던 사람의 입장에서 선배님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됐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GON이 이이경과의 챌린지를 또 한 번 성사할지의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지난해 '이이경 닮은꼴'로 불린 GON의 직캠에 '이이경 폼 미쳤다'라는 글이 덧붙여져 화제가 된바, 이이경 역시 공감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이이경은 GON과 만나 배너의 노래에 챌린지를 찍어 이목을 끌었다. GON은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서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면서 회사에서 선배님(이이경)과 연결을 해주셨다. 제가 계속 '혹시 (이이경과) 챌린지 가능할까요?' 얘기하기도 했는데 정말 해주셨다"고 말했다.
GON은 "올해도 이이경 선배님과 챌린지를 꼭 하고 싶다. 연락처를 알고 있어서 새해 인사도 드릴 겸 연락을 한 번 드릴까 싶다"고 바랐다.
신곡 '잭팟'은 얼록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또 하나의 잭팟을 터트리기 위해 계속해서 달려나가는 배너만의 순수하면서도 터프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그려낸 곡이다. 전작 '베니 비디 비쉬(VENI VIDI VICI)' 때와는 다른 배너만의 농익을 섹시미를 보여줄 예정.
이전과 달라진 콘셉트의 컴백에 멤버들은 몸을 사리지 않았다. 성국은 "멤버들 모두 뮤직비디오 찍을 때 파스를 몸에 달고 살았다. 저도 그렇고 GON 형도 부상을 입었다. 그만큼 멤버들 모두 안무를 소화하고 싶다는 욕심에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모래바닥에서 강도 높은 안무를 소화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GON은 "모래가 적으면 미끄러지고 많으면 중심이 안 잡히다 보니까 춤추기 너무 힘들었다"면서 "햄스트링이 나가서 촬영을 중단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급하게 마사지하느라 촬영도 딜레이되고 감독님이 (촬영을) 중단하는 게 맞다고 했는데 스태프분들 기다리게 하는 것도 죄송해서 절대 그렇게는 못 한다고 했다. 그날 어떻게든 촬영 마무리하고 다음 날 새벽 촬영도 있었는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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