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니까' 용인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 6→10%

2월 한달간 충전 한도도 25만→30만원 확대

경기도 용인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화폐의 충전 한도와 인센티브를 늘린다.

용인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의 충전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충전 한도 역시 이 기간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와이페이 30만원을 충전하면 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총 33만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충전 한도는 30만원이지만 그 이상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도 무방하다.

용인와이페이는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음식점이나 병원, 학원 등 지역 내 2만60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병·의원과 약국, 산후조리원, 용인중앙시장 등에서는 매출 30억원 이하까지 가맹점 대상을 확대했다.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